STORY
- 발레리나를 뮤즈로 탄생한 여성복 브랜드 디아트레 | THEATRE BRAND INTERVIEW
- THEATRE | 2024-03-07 | 조회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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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RE BRAND INTERVIEW / Director 김은경 / 1. 디아트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Beyond The Stage 일상을 무대로, 디아트레 발레 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하는 브랜드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반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발레는 아직 생소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고민했어요. 고민 끝에 저희는 각자 마음 한 켠에 자신만의
무대를 꿈꾸고 있고 선망하는 대상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디아트레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길 바라요. 2. 디아트레의 런칭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발레복 디자이너가 주도하는 여성복 브랜드, THE ATRE 저희는 모두 발레복 디자이너고 모두 취미발레를 하고 있어요 (웃음). 발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디자인하는 만큼, 발레에 진심이고 발레 감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 디아트레 옷을 보면 발레 무드의
디테일이 담겨 있어요. 발레 무드의 아름다운 강점을 일상에서도 함께 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디아트레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3. 디아트레가 발레에 집중하는 이유 발레공연에서 디아트레 감성을 찾다 발레공연을 가면 드레스코드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발레공연을 가면 대부분
사람들이 갖춰진 클래식한 옷을 입은 것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또한 여유롭고 기분
좋은 미소들을 띄고 있어요. 축하를 위해 온 사람은 손에 꽃다발을 들고 있기도 하고요.
각기 다른 사람들이 발레라는 하나의 예술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문화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발레는 무대에 오른 발레리나들의 비주얼만 예쁜 것이
아니에요.
혹독한 시간을 거쳐 스스로를 단련해내며 얻은 그들의 곧고 강인한 태와 어우러지는
움직임과 비주얼, 그리고 그들을 보러 온 사람들의 분위기까지 다 예쁜거예요.
디아트레는 그러한 무드를 옷으로 풀어내요. 옷 한 벌 한 벌 안에 발레무드를 담고
있기에 디아트레 옷을 입은 사람들에서 이 모든 감정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그래서 디아트레의 옷은 삶의 여유로움이 느껴져요. 4. 디아트레의 모티브나 뮤즈가 있다면?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발레리나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라는 존재 자체가 저희의 뮤즈예요. 특정한 한 인물을
꼽아서 모티브를 삼아(뮤즈를 삼아) 전개한다기보다는 춤을 추는 무용수 전체를
생각하며 디자인하고 있어요. 디자인에 여러 무용 동작들을 대입해보면서 이 옷이 과연
무용수의 감성을 담고 있을까?를 수없이 고민해요. 5. 디아트레의 디자인 철학 발레리나의 무대의상을 모티브로 발레리나(무용수)들의 무대 의상을 살펴보면 코르셋 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고, 몸을
불편하게 감싸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사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무용수의 의상은 무조건적으로 활동성이 좋아야만 해요. 그래야 무대 위에서 제약 없이
온 몸으로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무대 위에서 빛나야
하고, 꾸며지고 갖춰져야 하죠. 디아트레의 디자인 철학은 무대의상과도 같아요.
어디에서나 주목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불편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착용하기
좋죠. 발레나 뮤지컬 등의 공연을 보러 갈 때에도, 상견례나 결혼식에 갈 때도, 그리고
회사에 갈 때도 언제든지 착용 할 수 있고 그래서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늘 무대 위
주인공처럼 예쁘지만 편안해요. / Designer 김윤나 / 1. 디아트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디테일과 실루엣에 집중하다 디아트레는 일상복이지만 발레무드가 담긴 여성복 브랜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아트레의 의상에서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우아한 실루엣을 보실
수 있어요. 발레리나의 몸짓이 느껴지는 드레이프와 풍성한 스커트 라인, 싸개단추나
나팔처럼 퍼지는 커프스 등과 같은 디테일한 포인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디아트레가 발레에 집중하는 이유 취미발레 4년차 디자이너 제가 취미발레를 시작 한 지 벌써 4 년차가 됐는데요. 발레 전공은 아니지만 발레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클래식 음악에 맞춰서 동작을 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내가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좋아요. 그래서인지 발레를
할 때 만큼은 이 공간이 나의 무대고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된 기분이에요. 이러한
부분을 옷에 담고 있어요. 발레에 대한 애정을 디자인으로 녹여내다 발레(리나)라고 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튜튜와, 토슈즈에서 오는 여성스러움을
좋아해요.
제가 워낙 발레를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발레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발레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어요. 한때 유행했던 발레코어처럼 저는 실제 발레 의상을
리폼하여 일상복으로 재현한다기보다는 발레리나의 인체의 선을 강조한 몸짓을
우아하고 클래식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3. 디아트레가 추구하는 아름다움 발레리나의 몸짓에서 느껴지는 아우라
발레리나의 동작을 자세히 보면 절제된 열정이 느껴져요. 일반 사람들이 시도하기
힘든 동작을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해 내잖아요. 그런 면에서 자신과 자신의
커리어를 사랑하는 여성의 아우라가 돋보일 수 있는 의복을 디자인했어요. 디아트레의 디자인은 아름다운 실루엣을 넘어 그 안의 발레리나의 자신감과
아름다움까지 내포하고 있어요. 4. 디아트레의 디자인 포인트 실제 발레리나를 보고 제작한 디자인 발레리나의 인체와 몸짓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려고 해요.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절개라인과 곡선라인을 활용한다거나 언발란스
포인트로 스커트를 제작하여 걸을 때 마다 춤 추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전개합니다. 이에 발레의 클래식이 느껴지는 고전적인 포인트들도 디자인에
녹여내기도 해요.
저의 바램이 있다면, 디아트레를 입는 고객들은 발레리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요. 디아트레의 옷을 입었을 때 만큼은 주인공이 되고, 자신감도 채워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디아트레 디자인에도 저의 의도가 잘 드러나도록 진심을
담아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주인공이니까요. ▼ Full 영상 시청하기 ▼ |